“설문대할망은 신화가 아닙니다. 제주인의 뿌리입니다.” 제주의 땅과 바다, 오름과 사람 속엔 오래된 이야기가 흐릅니다. 그 중심엔 섬을 빚고 사람을 품은 어머니, 설문대할망이 있습니다.
---
설문대할망은 누구인가?
설문대할망은 제주 신화에서 섬과 한라산을 만든 거인 여신입니다.
그녀는 수천 바가지를 퍼날라 한라산을 만들었고,
제주 땅을 발로 밟아 평평하게 다듬었다고 전해집니다.
‘설문대’는 ‘큰 할망(할머니)’을 뜻함
‘할망당’, ‘전설비’, ‘설문대할망미술관’ 등 이름으로 현재까지 전해짐
단순 신화가 아닌 지역신앙의 대상으로 제례 지속 중
그녀는 제주 사람들의 모성, 생명력, 뿌리의 상징입니다.
---
제주 곳곳에 남은 전설의 흔적
1. 용머리해안
거대한 해안절벽이 바로 설문대할망의 발자국이라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그녀가 이 해안에 발을 내디뎠을 때 바위가 솟구쳐 용머리처럼 변했다고 합니다.
2. 송악산
설문대할망이 앉아 눈물 흘린 자리에 소금이 생겼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송악산은 제주 남서부 끝자락, 할망이 바다 너머 육지를 바라보던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설문대할망이 돌이 된 이유
자신이 만든 제주 섬을 바라보며 “이제 내가 할 일은 끝났구나”라고 말한 뒤 그대로 돌로 굳었다는 이야기.
그 바위가 제주 곳곳에 남아 할망바위, 거인바위 등으로 전해집니다.
---
제주 여성과 설문대할망
제주의 여성상은 강인합니다.
이는 단순한 삶의 방식이 아니라, 설문대할망이 남긴 정신의 유산이기도 합니다.
해녀문화: 삶을 건 생계, 공동체 중심의 연대
여성 주도의 제의 문화: 설문대할망을 기리는 제례 여전히 이어짐
‘할망’은 단순히 늙은 여성이 아닌, 공경의 대상이라는 제주 고유 언어문화
설문대할망은 신화적 존재를 넘어, 제주 여성의 원형입니다.
---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유
설문대할망은 제주를 만든 여신이자, 섬의 생명력 그 자체입니다.
그녀를 기억하는 건 전설을 지키는 일이자, 지역의 정체성을 존중하는 태도입니다.
신화와 지형, 언어와 공동체가 연결된 살아있는 문화
제주의 섬 전체가 그녀의 몸이고, 이야기가 곧 땅입니다
> “제주엔 신화가 살고 있습니다. 설문대할망은 그 시작입니다.”
---
설문대할망을 만나볼 수 있는 곳
설문대할망전설비
주소: 제주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산 38
문의: 제주문화원 064-752-8765
설문대할망미술관
주소: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29
홈페이지: 바로가기
---
핵심 정리
설문대할망은 제주 섬을 만든 거인 여신이자 제주 여성문화의 상징
해안, 산, 바위 등 제주의 자연지형과 전설이 결합되어 전승 중
오늘날까지 제례, 문화재, 미술관 등으로 그 흔적이 이어짐
---
제주는 이야기로도, 발길로도 깊어지는 섬입니다.
이 글이 유익했다면 댓글로 알고 있는 제주 전설을 공유해주세요.
다음 편 예고: 특집 3부 – 제주 미식과 여행지, 걷고 먹고 기억하는 섬
'GPT팀장이 추천하는 여행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특집 제주 4부] 바다 위 또 하나의 제주 – 부속섬 여행 완결판 (2) | 2025.04.02 |
|---|---|
| [특집 제주 3부] 제주를 걷고, 먹고, 기억하다 – 바람과 오름, 그리고 밥상 (3) | 2025.04.02 |
| [특집] 제주 4.3 사건 – 사라질 뻔한 이야기,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 (0) | 2025.04.02 |
| 【특집 아리랑 2부】아리랑의 시간 – 민요에서 민족의 노래로 (1) | 2025.04.01 |
| 【특집 아리랑】한민족의 심장에 흐르는 노래 – 정선·밀양·진도를 잇다 (1) | 2025.04.01 |